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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Moondrop SSP

Jaynray 2020. 12. 3. 11:01

※ 다년간의 밴드 생활과 악기를 연주하며 개인적으로 소리의 밸런스를 중요시합니다.

※ 다른 분들이 이 제품을 선택하실때 도움이 됬으면 하는 마음으로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 최소 2달간의 느낀점을 간단하게 극히 개인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 청음 음원은 유투브가 아닌 CD 및 구매할수 있는 24비트 32비트 최대음질입니다.

 LG G8 + UAPP (비트 퍼팩트)위주로 해당 제품을 들으며 작성하고 있습니다.

 

Moondrop SSP

수월우는 2015년 설립된 중국 신생 음향기기 브랜드다.

 

수월우 브랜드는 좋지 않은 중국의 이미지를 완전히 바꾼 브랜드중 하나이며, 기술력과 굉장히 이쁜 디자인으로 국내에서도 많은 인지도를 보유하는 브랜드로 자리를 잡았다.

 

거의 대부분의 제품이 공장에서 찍어내는 방식이 아닌 수작업이 기본이며, 1992년생인 젊은 수월우 CEO는 기본적으로 하만타겟을 싫어해 고유의 HRTF타겟 (Head Related Transfer Fucntion) 을 만들며 저음을 플랫하고 더 자연스럽게 적용하였다.

 

요즘 커널형이 대부분이 이어폰 시장에서 보기 드문 고급 오픈형 이어폰을 출시하고 국내 및 해외에서도 극찬을 이뤄내는 성과를 냈다.

 

또 한가지 제일 큰 특징은 수월우 CEO가 일본 캐릭터 덕후라 제품을 받으면 다른 제품이 왔나 싶을 정도로 아주 이쁜 캐릭터가 대문짝 만하게 그려져 있는 박스를 받을 수(?) 있다.

 

 

SSR (Super Starship Reference) 의 후속작이기도 한 SSP (Super Spaceship Pulse) 는 SSR의 너무 심심하고 허전한 저역을 보강 시킨 제품으로 훨씬 대중적인 튜닝을 적용했다.

 

SSR과 같은 같은 베릴륨으로 코팅된 폴리우레탄 드라이버를 사용하며 굉장히 작은 사이즈를 가지고 있다.

 

 

수월우 답게 0.78mm 2pin 케이블이고 케이블 또한 OFC 은도금 케이블을 채용하고 쉽게 꼬이지 않게 잘 만들었다.

 

저음: 전작 SSR에 비해 심심하지 않고 적당히 즐길정도의 양감이며 단단한 느낌의 저음이다. 넓은 공간감과 곡에 따라 웅장하게도 느낄수 있을만한 무게감을 주지만 드럼의 킥이나 베이스가 특징인 곡에서는 양감에 대한 약간의 아쉬움이 남는다.

 

 

중음: 수월우의 특징이기도 한 중음은 밀리거나 답답하지 않고 맑은 느낌을 주며 보컬의 입체감을 잘 살려주었다. 저역의 양감덕분에 기타의 디스토션의 자글자글함과 무게감의 표현도 잘 느껴지는 편이라 락을 들어도 무난한 느낌이지만 소리의 끝맺음이 약해 잔상이 흐려지는 느낌을 받는다. 

 

고음: 치찰음 대역을 손을 잘봐서 자극적이지 않고 편안한 고음이다. 심벌과 스네어의 소리는 잘 들리되 사실적이거나 입체감이 잘 느껴지지는 않는다. 적당히 강조를 둬 답답하지 않은 고음역대를 느낄수 있다.

 

진심 솔직 평:

 

전체적인 소리는 아주 약간 밝은 소리이며 저렴한 가격의 고탄성 다이어프램을 쓰는 이어폰에서 받는 비슷한 느낌을 준다.

 

좀 땅땅거리는 듯한 느낌의 소리이긴 한데 그 제품들과는 다르게 가볍게 느껴지지 않는 음선 그리고 저음의 질감과 양감이 좋은 편이라 대부분의 장르를 들어도 어색함이 잘 느껴지지 않는다.

 

혹시 몰라 파이널의 E2000과 비교하면서 지금 듣고 있는데, 딱 두개 놓고 바로 비교해보면 바로  SSP의 승이다.

 

SSP의 승리의 요인은 훨씬 나은 차음, 소리의 무게감, 단선의 자유로움, 저음의 양과 질, 훨씬 넒은 공간감과, 틔워진 중고음.

 

한가지 파이널이 나은점은, 소리가 훨씬 플랫해서 SSP보다 더 자연스러운 소리를 들려준다는 것이다.

 

SSP는 E2000보다 1만원 가량 더 비싸긴 하지만, 충분히 그 이상의 소리를 들려주고 듣는 재미를 더 살려준다.

 

차음도 괜찮은 수준이라 전투용으로 가지고 다니기에 아주 좋아 보인다.

PROS

  • 작고 귀엽게 생긴 유닛
  • 은도금 분리형 케이블
  • 넓은 공간감 과 해상도
  • 완성도 높은 유닛과 사운드
  • 밸런스 좋은 소리
  • 외부에서 불편하게 듣지 않을 만큼의 차음
  • 전작에 비해 고급스러워진 색상

CONS

  • 깊이가 느껴지지 않는 사운드스테이지
  • 개인적으로 싫은 하트모양의 유닛
  • 너무 작은 파우치

https://jaynr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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