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년간의 밴드 생활과 악기를 연주하며 개인적으로 소리의 밸런스를 중요시합니다.
※ 다른 분들이 이 제품을 선택하실때 도움이 됬으면 하는 마음으로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 최소 2달간의 느낀점을 간단하게 극히 개인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 청음 음원은 유투브가 아닌 CD 및 구매할수 있는 24비트 32비트 최대음질입니다.
※ LG G8 + UAPP (비트 퍼팩트)위주로 해당 제품을 들으며 작성하고 있습니다.
Moondrop Starfield
수월우는 2015년 설립된 중국 신생 음향기기 브랜드다.
수월우 브랜드는 좋지 않은 중국의 이미지를 완전히 바꾼 브랜드중 하나이며, 기술력과 굉장히 이쁜 디자인으로 국내에서도 많은 인지도를 보유하는 브랜드로 자리를 잡았다.
거의 대부분의 제품이 공장에서 찍어내는 방식이 아닌 수작업이 기본이며, 1992년생인 젊은 수월우 CEO는 기본적으로 하만타겟을 싫어해 고유의 HRTF타겟 (Head Related Transfer Fucntion) 을 만들며 저음을 플랫하고 더 자연스럽게 적용하였다.
요즘 커널형이 대부분이 이어폰 시장에서 보기 드문 고급 오픈형 이어폰을 출시하고 국내 및 해외에서도 극찬을 이뤄내는 성과를 냈다.
또 한가지 제일 큰 특징은 수월우 CEO가 일본 캐릭터 덕후라 제품을 받으면 다른 제품이 왔나 싶을 정도로 아주 이쁜 캐릭터가 대문짝 만하게 그려져 있는 박스를 받을 수(?) 있다.
이제 스타필드로 넘어가보면 한때 많은 인기를 모았던 KXXS와 같은 금형을 써서 하우징은 동일하지만, 밤하늘을 떠올릴수 있는 반짝반짝한 도색을 입혔다.
Photo: Moondrop
KXXS에 비해 고음이 더 다듬어져 플랫에 가깝게 튜닝 되어 있는데, KXXS의 염가형을 생각하고 만든것 치고는 너무 잘나온 외관 퀄리티, 취향차이로 갈리는 듯한 소리와 케이블 색상조차도 파란색이라 완성도 높게 나온 제품이다.
Photo: Moondrop
드라이버 또한 0.006mm 나노 두께로 일본의 Daikoku의 CCAW 코일을사용하여 해상력을 높였다 한다.
저음: 극 처음부터 올라오는 다이나믹 드라이버의 자연스럽고 단단하게 느껴지는 타격감과 적게 느껴지는 양감. 적절히 듣는 재미를 위한 만큼만 강조돼 있다.
중음: 보컬들의 목소리, 화음의 텍스처가 잘 느껴지고 전반적으로 부드러운 중음이지만 소리의 끝부분이 약간 거친 느낌이다.
고음: 초고음까지 막힘없이 자극적이지 않게 올라간다. 약간의 착색감이 느껴지고 이 또한 부드럽게 처리됐다. 곡의 코러스 부분의 하이 햇을 멀리서 때리는 소리가 나오는데, 거리감도 잘 느껴지며 전체적인 소리에 잘 묻어서 나온다.
진심 솔직 평:
밝은 것도 어두운 것도 아닌 잘 잡은 톤밸런스. 부드러운 음색과 플랫 한 인상을 주는 편한 소리의 이어폰이다.
사실 소리에 대한건 플랫 한 인상과 살짝 얇은 음성이라는 얘기밖에는 할 얘기가 없는데 그만큼 크게 흠잡을만한 포인트를 찾기 힘든 이어폰이다.
음악을 볼륨을 낮게 들을 때와 높게 들었을 때의 차이가 꽤 있는 편이라서 듣는 사람마다 좀 다르게 들을 수도 있겠다란 생각도 든다.
조금 안타까운 거라면 한국 정발 가격과 음 분리도 면에서 좀 떨어진다는 것뿐이다.
미국에 경우 $109.99 + sales tax (CA 9.5%) = $120.44 = 13만 3천 원
일본에 경우도 세금까지 하면 약 14만 원 정도에 구입할 수 있는 것에 비하면 여전히 한국은 높은 가격을 취하고 있다.
PROS
- 이쁜 도색
- 통일된 케이블 색상과 분리형 케이블
- 편안하고 자극적이지 않은 소리
- 초고음까지 부드럽게 뻗어나가는 초고음
- 소리의 텍스쳐
- 넓게 표현되는 사운드 스테이지
CONS
- 케이블의 질
- 너무 작은 케이스
- 떨어지는 분리도
- 얇은 음선
- 잘 까질 것 같은 도색
'Audio' 카테고리의 다른 글
[리뷰] Tanchjim HANA (0) | 2020.12.03 |
---|---|
[리뷰] Final E2000 (0) | 2020.12.03 |
[리뷰] Sony IER-M9 (0) | 2020.12.02 |
[리뷰] Final E4000 (0) | 2020.11.30 |
[리뷰] 1More Triple Driver (0) | 2020.11.29 |